동지 팥죽 먹으러 동빙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지
오후에 볼일이 있어서 반포를 들렀다
저녁 전에 가면 한가할 줄 알고
약 4시쯤 도착한 동빙고!

밖에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았길래 오호!
잘 맞춰 왔겠거늘…

이곳은 이촌 팥빙수 맛집
동빙고다
오늘 동지이고 대목이니
당연히 와야할터 ㅋ

들어왔더니 사람이 가득
난 그들이 나가길 기다리고
내가 기다리는 동안
문 밖에서 줄이 선다

좀 지났을까?

자리가 난다!
함께 온 동행인이 주문을 하러 간 사이
여유지게 메뉴판을 찍어주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팥죽(동짓날이니 필!)
- 팥빙수(디저트 필!)

동지라고 팥죽에 올인하지 않기를 ㅋㅋㅋ

요롷게 단순한 비주얼
특이한 것은 계피가루다
묘하게 어울림이란 것을 한다 요것이 ^^
단순하고 양은 작으니 매력이란 것이 흐른다

동빙고의 시그니쳐
팥빙수!
사실 이곳은 한강을 걷고 너무 자주 오는 곳
오늘은 팥죽을 먹으러 왔지만 빙수는 필!

계피가루를 슥슥 비벼주고 한입^^
감칠맛난다!

나의사랑 빙수!

쫄깃한 떡
우유빙수에 팥 조합
어찌 맛이 없을 있으랴!

이렇게 동짓날을 맞이하여
팥죽 한그릇 뚝딱!
모두들 한그릇씩 뜨끈하게 하셨길 바라면서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