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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일상

캐나다 밴쿠버 블루베리 딸기 농장 U-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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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너무 좋아 

집에 있기 너무 아까웠던 

친구에게 전화가 옵니다

 

모자 쓰고 나와! ㅋㅋㅋ

갑자기?

갈 데가 있어

 

okay~

 

집 앞까지 온 친구는 아침부터 들이닥치고

함께 어디론가 가보자 합니다

친구 따라 강남? 오케이 고고! ㅋㅋㅋㅋ

 

 

그렇게 1시간을 넘게 달려온 이곳은 

베리 농장 ㅋㅋㅋ

여름만 되면 U-PICK이란 

농장체험을 하곤 하는데요

매년 여름 연례 행사이기도 하죠

 

밴쿠버에는 매우 농장이 많은데요

이곳은 처음 와 봅니다

친구 녀석이 매번 다른 곳으로 저를 이끌기에

힘없는 저는 따라 오는 거죠 ㅋㅋ

 

 

여기서 체크인을 하게 되는데요

필요한 버켓을 수량껏 구매하면 됩니다

이곳은 DRIEDIGER FARM!!!

 

 

친구 녀석과 저는 1개씩 

한 개당 $2를 주고 구매 완료

 

 

이렇게 길을 따라 입장을 하면

딸기를 딸 것인가

블루베리를 딸 것인가

라즈베리를 딸 것인가

블랙베를 딸 것인가

간판을 확인하고 

원하는 길로 들어서면 됩니다

 

제가 처음 선택한 선택지는!

 

 

블루베리 농장으로 고고~

 

 

뜨아~

조금 늦게 와서 인가요?

왜 맘에 드는 사이즈 블루베리는 모두 사라진 거죠?

무릎을 꿇고 아래서 위를 쳐다봐도

맘에 드는 블루베리가 없습니다

 

 

아까비~

이번 농장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매우 실망입니다!

큰 알로다가 고르고 고르고

 

 

직접 유픽을 위해 온 건데

작은 사이즈의 블루베리를 획득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기에

대충 버켓을 블루베리로 깔아주다가

너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선택한 두 번째 선택지는!

 

 

딸기밭입니다

앞에 바로 보이십니까?

버켓에 딸기를 가득 담은...

그래서 결심합니다

이곳에서 바구니를 채우자 ㅋㅋㅋ

 

 

처음에 보자마자 귀여워~ 외칩니다!

정말 딸기가 귀여웠기 때문에

무슨 심보인지

블루베리는 큰 것만 찾다 실망을 해놓고

딸기는 큰 게 없는데 

귀엽다는 이유로 

딸기밭을 선택해 봅니다

 

 

한 개 뜯어서 맛을 보니

미쳤다!

완전 꿀인데?

친구와 저는 각각 딸기 따기에 정신을 쏟아부어 봅니다

 

 

이 사진은 뭐야?

딸기를 찍고 싶었으나

밭을 찍어버린

누가 주인공인가!

 

 

이렇게 바구니를 귀여운 딸기로 가득 채우는데

최대한 노력을 해 봅니다

옆에서 중국인들은 빅사이즈~ 빅사이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 것만 따라고 아이들한테 말하는데

큰 게 없습니다 

 

 

딸기들이 다칠까 

조심조심

비닐장갑을 끼어주고 곱게 따준 센스!

나를 칭찬해 봅니다 ㅋㅋㅋ

 

 

이렇게 바구니 한가득 딸기로 채우고

친구와 저는 각각 체크아웃!

바구니당 $23을 주고 구매해 집으로 향해 봅니다

친구가 오늘 수고했다면서 ㅋㅋㅋ

같이 놀아주니 고맙냐? 그랬더니

쿨하게 퇴장! 

 

 

집에 오자마자 딸기와 블루베리 세척

깨끗하게 씻어서 먹을 준비!

 

 

조금 땄지만 블루베리 사이즈 실화임?

나를 또 칭찬해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즈 큰 것만 선호했던 이유는

블루베리는 큰 사이즈가 맛이 좋다는

딸기는 작아도 맛이 좋았다는

그런 사실들을 알려 드립니다

 

 

너무 뿌듯했던 하루!

이렇게 여름 연례행사인 U-PICK의 도장을

올해 2023년에도 찍고 넘어갑니다

 

달달하고 꿀을 발라 놓은 듯한 

블루베리와 딸기

맛있게 먹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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