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o2hr입니다
밴쿠버 다운타운 그러니깐 랍슨 스트리트란 곳에 위치한
한식당인
SURA라는 곳에 왔는데요!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한정식 세트를 먹으러 가끔 오곤 하는데요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한국인들도 외국인들도 여행객들도
엄청나게 몰리는
오픈을 하면 줄을 섰다가 들어가지 않는 이상
순식간에 자리가 만석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이곳에 오겠다 마음을 먹으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오는 편입니다 ㅋㅋㅋ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여행하면서
머무시면서
반드시 한 번쯤 한식을 먹어야 한다면
이곳에서 드시기를 강추드려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화요라는 한국술이 출시되었나 봅니다
여기까지 들어왔다면
이미 한국에는 유명한 것이겠죠?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찍었어야 하는데 기억으로는 가물가물
텍스 전 한 34불 정도였던 거 같네요
오늘 언니와 온 이곳에서 먹을 음식들입니다!
SURA LUNCH SET MENU
수라 점심 정식
- 오늘의 죽 또는 국
- 그린 샐러드
- 오징어 초무침
- 탕평채
- 김치전
- 보쌈
- 제육 불고기
- 잡채
- 생선튀김
- 탕수육
- 된장찌개
- 3가지 반찬
- 밥
예전에 팬더믹 전에는 마지막에 식혜 한잔씩 나왔는데
그 달달했던 추억은 사라지고
가격은 오르고
많은 것이 살짝 달라졌다는... 슬픈 소식이지만
외국에서 즐기는 한식의 이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가격은 1인당 $25이고요,
팁이 자동으로 정산이 되어 정확하게 1인당 $30불
두 명이 먹으면 $60 되겠습니다
저는 나름 가격이 괜찮고
구성이 아름다워서
누구나에게 아름다운 정식세트라고 생각합니다
여행하면서 무조건 한식을 먹어야 한다면
추천드려 볼게요^^
자리에 안내받고 앉으면
서버가 따뜻한 물을 마실건지 찬물을 마실건지 물어봅니다
날씨가 은근 쌀쌀한 오늘날 이 시점!
당연히 따뜻한 차로 주문~
소고기 야채죽이 나왔는데요
에피로 먹기 딱인 작은 사이즈로 나옵니다
순식간에 먹어버리죠 ㅋㅋ
죽을 먹고 있자면
순식간에 테이블 세팅이 들어갑니다
준비되어 있는 한정 수량에 맞춰 판매되기 때문에
주문을 하면 바로바로 나오는 것이 장점!
배가 고픈 상태로 아점이라면
정말 빠른 먹방태세를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죠
그린샐러드~
야채에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 드레싱이 뿌려져
입맛을 돋우기에 좋습니다
김치전~ 2인분 주문이니 2장~
저 옆에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이 메뉴가 탕평채인데요
흰색 묵을 얇고 길게 썰어서 슴슴한 간을 자랑하게 무쳐낸
위에 고명으로 김가루와 계란지단이 올라와 있네요
잡채~
은근히 갖출 것을 모두 갖춰 맛까지 있는
다양한 채소들과 부드러운 불고기의 만남이
당면과 만나서 양념도 잘되어 있고 맛도 좋답니다
오징어무침~
매콤 상큼 쫄깃하게 무쳐낸 오징어무침에
날치알이 고명으로 올려져
이 메뉴가 무척이나 매력 있고
상큼 매콤 쫄깃까지
너무나도 맛이 좋아요
이렇게 중간 점검!
1차 메뉴들이 서둘러서 테이블을 세팅시켜 주고
보쌈~
2인분이니 4조각 각각 2점씩만 먹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무쌈도 넉넉하게 갯수에 맞춰 주더니
달랑 한 장씩
아마도 1/2개로 쪼개어 한 점씩 올려 먹으란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한 장에 두 점씩 시원하게 먹으라고 내놓은 마케팅 전략인 듯!
다음은 생선튀김!
저는 개인적으로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에 나오는 흰살생선을 튀김가루에 묻혀 바삭하게 튀겨내
저의 초등학생 입맛에도 무척이나 잘 맞는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할 맛
그 바삭한 생선튀김에 이 소스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답니다
탕수육~
사실 여기를 오기 전에 또다시 중화식당을 갈까 말까 고민을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짬뽕과 부드러운 짜장
그리고 바삭하게 튀겨낸 탕수육을 먹기 위해서였지만
오늘은 더 한식이 당겼기에
이곳으로 왔는데
여러 가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바삭 쫄깃하게 튀겨내어 탕수육까지 맛있는 곳!
반찬 3가지가 나왔는데 왜 이것만 찍었을까요?ㅋ
이건 진미채가 아닙니다 어묵튀김을 진미채처럼 만들어 놓은
먹어도 먹어도 신기한 맛!
신박한 어묵튀김 조림이에요
나머지 두 가지는 김치와 물미역 초무침이 나왔는데
그때그때 3가지 반찬은 자주 바뀌어서 고정메뉴는 아닙니다!
제육 불고기~
비주얼 좋죠?
맛도 좋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에 나오는 밥이 있는데
그 위에 올려먹으면 딱! 이죠 간이~
맨 마지막으로 나온 된장찌개
예전에 외국인 친구들과 무더기로 여기 와서 즐겼던
예추억이 떠오르네요
젓가락질도 못하는 친구들이
된장찌개를 보고 너무 신기해하길래
밥을 말아서 김치를 올려 먹으라 추천
그러더니 김치와 된장찌개에 빠지게 만들었던 추억이 ㅋㅋㅋ
각자 적당하게 앞그릇에 된장찌개를 퍼주고
제대로 먹방에 돌입해 봅니다
이렇게 한상 가득 한식 메뉴들을 놓고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곳!
가성비 좋고
한식 생각나면 꼭 떠오르는 이곳
타향살이를 하면서 이렇게 맛있는 한식 세트를 즐길 수 있는
기쁨을 누리면서
너무나도 알차고 맛있게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
'밴쿠버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h and chi (63) | 2023.02.14 |
---|---|
The Bombay Restaurant - Indian Cuisine (68) | 2023.02.12 |
취홍 Chuihong (39) | 2023.02.08 |
Jess’ cafe & restaurant (58) | 2023.02.02 |
Gooi-Ga Korean BBQ (46) | 2023.02.01 |